무료 백신 및 기업용 백신의 선택을 돕기위해 해외 유명 백신 벤치 사이트의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은 무료 백신 중 윈도우 디펜더 (Windows Defender)의 순위를 확인해 궁금증을 해결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해외 백신 벤치 사이트 3곳의 자료를 토대로 “무료 백신 및 기업용 백신 추천”한다.
1. 백신 선택 어떻게 하시나요?
본인 역시, 그냥 무료 백신이면 족했고, 여기에 리소스를 많이 먹지 않고 가벼운 놈이면 더할 나위 없었다.
하지만, 백신선택에 대한 기준이 없었을 때에는 ‘현재 쓰고 있는 백신이 괜찮은가?’ 라는 의문이 자주 들곤 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백신의 필요성이 꽤나 크게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다가 아래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AVAST 무료 백신의 대가 : AVAST가 당신의 클릭을 염탐할 수 있다.’
(특정되지 않은 정보를 써드파티에 수집 판매해 왔는데, 특정되지 않았다지만 다른 정보들과 결합하여 실제 유저의 행동을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The Cost of Avast’s Free Antivirus: Companies Can Spy on Your Clicks”
Avast is harvesting users’ browser histories on the pretext that the data has been ‘de-identified,’ thus protecting your privacy. But the data, which is being sold to third parties, can be linked back to people’s real identities, exposing every click and search they’ve made.
Avast is harvesting users’ browser histories on the pretext that the data has been ‘de-identified,’ thus protecting your privacy. But the data, which is being sold to third parties, can be linked back to people’s real identities, exposing every click and search they’ve made.
오랫동안 AVAST 무료 백신을 사용하고 있어서, 꽤나 충격적인 내용이였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막아준다는 무료 백신이, 사용자의 정보를 판매하다니! 이로인해 결국 카스퍼스키 무료 버전으로 갈아 탔다.
이후 백신 자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많이 사라지고 객관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을까 고심하다, 백신도 벤치마크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 백신 벤치마크 순위
해외 Av-Test, Av-Compartive 및 MRG Effitas 등 사이트에서 백신에 관한 전문적인 벤치마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av-test.org
어떤 백신을 추천하는가에 대한 문제도,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 라이트한 컴퓨팅 환경에 따라 무료 백신을 원하는 개인 사용자와 뱅킹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며 보안에 중점을 두는 개인 사용자 및 기업용 백신까지 그 용도는 모두 제각각일 것이기 때문이다.
(1) 무료 백신 순위 및 유료 백신 순위 -개인 사용자-
무료 백신을 사용하는 층이 가장 많을 것이다. 사실 보안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때는 백신지출이 아깝기도 하다.
자료 출처 : AV-Comparatives.org
윈도우즈 10 기본 윈도우 Defender의 벤치이다. 백신 전문 회사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감염율은 0.3%에 오진사례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malware : 악성 소프트웨어”로 오진한 경우) 단 5건 뿐. 이제까지 윈도우 디펜더만 사용하며 문제가 없던 분은, 계속 사용해도 무방해 보인다.
뱅킹업무도 보고, 윈도우 기본 Defender로만은 왠지 불안하다 싶은 유저들은 아래 AV-TEST의 벤치자료도 한번 살펴보자.
(아래 차트의 항목은 모두 6점이 만점. “Usability”는 정상 프로그램을 오진하여 불편이 있는지 체크하는 “사용자 편의성” 항목)
AV-Test 백신 순위
출처 : AV-Test.org
보안에 중점을 둔다면 False Positive (정상적 프로그램을 악성 프로그램으로 오진하는 경우)보다는 Protection을 기준으로 보십시요.
위 AV-Test 차트 정리
(차트의 항목을 클릭하여 나오는 상세정보)
AV-Compartives 와 AV-Test 두 곳 모두에서 Protection 100% 를 달성한 제품
- 카스퍼스키 (Kaspersky Internet Security)
- 노턴 360 (NortonLifeLock Norton 360)
- F-Secure SAFE
AV-Test의 점수는 모두 같고, AV-Compartives에서 False Positive 검출이 가장 적게 된 카스퍼스키가 가장 안정적이면서 사용자 편의에 부합되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2) 기업용 백신 순위
가장 보안에 신경써야 할 기업용 백신에 관한 벤치 자료를 살펴보자.
출처 : MRG Effitas
- Miss : 검역 실패
- Blocked in 24h : 첫 탐지는 실패, 24시간 이내 Rescan 혹은 재부팅 시 반응.
- Behaviour block : 사용자개입 필요(명확히 멀웨어임을 알리는 경우만 포함)
기업용 백신의 경우 Protection 성능이 가장 중요하기에, MRG Effitas 에서도 위의 자료만을 인증 기준으로 사용한다.
출처 : MRG Effitas
오진단 검사 (정상 소프트웨어를 악성으로 오인하는 경우 체크)
MRG Effitas의 1 Level 인증을 받은 제품
- Kaspersky Small Office Security
- BitDefender Endpoint Security
- Symantec Endpoint Protection Cloud
- Trend Micro
- Microsoft Windows Defender (False positive가 타 제품에 비해 높다)
출처 : MRG Effitas
백신의 리소스 점유에 관한 벤치자료
Level 1의 MRG Effitas의 인증을 받은 제품 모두 Protection은 우수하다. 이 제품들의 선택에 있어 더욱 세밀한 기준이 되도록 False Positive 및 Performance 관련 자료를 가져왔다.
3. 무료 백신 및 기업용 백신 추천
개인용 무료 백신인 경우, 윈도우 기본 Defender의 성능이 백신회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기업용 제품과도 견줄만 하다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크게 보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면 Defender 사용을 권한다.
- Windows Defender
다만, Defender만 쓰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싶은 유저라면, 거기에다가 귀차니즘을 극복할 수 있는 유저에게는 다음 방법을 권한다.
대부분 개인용 유료 백신인 경우, E-mail 가입으로 무료 사용 30일 정도를 제공한다. 보통 개인이 만들어 쓰는 E-mail 2~3 정도에 몇개 추가하여, 아래의 개인용 유료 백신을 30일씩 무료 평가판으로 이용해 보는 것이다. (E-mail 5 x 최소 5개 이상 백신업체이니, 2년 이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용 유료 백신인 경우,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아래 제품을 추천한다.
- 카스퍼스키 (Kaspersky Internet Security)
- 노턴 360 (NortonLifeLock Norton 360)
- F-Secure SAFE
기업용 백신인 경우, 기업마다 사용환경이 제각각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의 기본인 Protection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할 것. 아래의 제품들을 추천한다.
- Kaspersky Small Office Security
- Symantec Endpoint Protection Cloud
- BitDefender Endpoint Security
- Trend Micro
